새벽부터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오전 7시 10분을 기해 서울과 인천, 경기 일부 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졌는데요,
서울의 상황은 어떤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다연 기자!
지금 그곳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굵고 가는 빗줄기가 번갈아 내리더니, 지금은 조금 전보다 빗줄기가 더 강해져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입니다.
현재 수도권에는 호우 경보가 발효된 상황인데요,
서울과 인천, 경기도 대부분의 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천둥과 번개를 동반해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산사태 우려가 있거나 상습적으로 침수되는 등 위험한 지역은 대피하고, 그 밖의 지역도 외출을 자제하는 등 안전에 주의해달라며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아직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 비 피해도 조금씩 발생하고 있습니다.
새벽 4시 반쯤 서울 삼성동 선정릉 공원에선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구조대가 안전 조치를 하기도 했는데요,
이 밖에 인천과 경기 북부 지역 등 수도권 곳곳에서도 나무가 넘어지고 토사가 유실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아직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출근 시간에 맞춰 많은 비가 내리면서 곳곳에서 차량 정체도 빚어지고 있습니다.
아침 8시부터 서울 북가좌동에 있는 증산교 하부도로는 통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침수를 포함한 각종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피해 상황 없는지 관련 내용 다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동작대교에서 YTN 김다연[kimdy081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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