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문제·후쿠시마 식재료'...올림픽 보이콧 뇌관되나? / YTN

2019-07-25 1

일본 열도의 사진입니다.

동해에 있는 여기가 오키 섬이고요.

그 위에 작은 점, 독도입니다.

2020년 도쿄올림픽 조직위 공식 홈페이지에 독도를 자국의 영토로 표시한 거죠.

앞서 우리는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처음에는 한반도기에 독도를 포함 시켰습니다.

하지만 일본의 항의, 그리고 IOC가 '정치적 행위'로 수정을 권고하자 삭제했습니다.

하지만 일본은 우리 항의에도 별 반응이 없습니다.

러시아 군용기의 독도 상공 비행 때도 '독도는 일본땅'이라는 궤변은 마찬가지였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 일본 관방장관 : 한국 군용기의 경고사격은 다케시마(독도) 영유권에 관한 일본 입장에 비춰 수용할 수 없으며 매우 유감스럽습니다. 한국에 강력히 항의하고 재발 방지를 요구했습니다.]

일본의 의도는 분명합니다.

우리가 실효 지배 중인 독도를 분쟁 지역으로 만들려는 거죠.

국제사법재판소에 이 문제를 가져가 판단을 받자고 계속 우리 신경을 건드리는 겁니다.

적절히 항의하고 외교전을 가져가되 무시할 필요도 있습니다.

자기 집에서 잘살고 있는데, 이웃이 소유권에 대한 판단을 받아보자고 해서 법정에 갈 필요는 없죠.

독도 문제는 이렇게 비교적 명쾌한데 일본 방사능 문제, 좀 복잡합니다.

'먹어서 응원하자!' 들어보셨을 텐데요.

원전사고가 일어난 후쿠시마 지역의 농수산물을 선수촌 식당에까지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원전사고 후유증을 털어냈다는 점을 부각해서 '부흥올림픽'으로 만들겠다는 속셈이죠.

조직위 측은 문제가 없다는데, 실제로는 어떨까요?

방사능을 측정하는 주요 지표 세슘은 식품 1kg당 100베크렐이 기준치입니다.

원래 370베크렐이었는데, 우리 정부가 일본 동일본 대지진 이후 기준치를 대폭 낮췄죠.

지난해 후쿠시마산 쌀 통계를 보겠습니다.

100 이상 검출은 없었고, 25~50베크렐 사이가 22건, 25베크렐 미만이 99.9%였습니다.

기준치 초과는 없었지만, 그렇다고 안전할까요?

오늘 오전에도 많은 전문가와 이 문제로 통화해 봤는데 원자력·핵 전문가와 환경단체 쪽 의견이 대립하고 있습니다.

[이덕환 / 서강대 화학과 교수 : 100Bq(베크렐)이라는 숫자는 관리의 기준이지 유해성을 걱정하기 위한 기준이 아니라는 거예요. 유해성 기준에 적어도 10분의 1 또는 1,000분의 1 정도로 낮은 영역에서 선택해요. 또 개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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