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에 있는 한빛원전 4호기 격납 건물 벽에서 1m가 넘는 구멍이 발견됐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한빛 4호기 격납 건물에 있는 방사능 유출 방지용 내부 철판과 외벽 사이에 가로 331cm, 세로 최대 97cm, 최대 깊이 157cm의 구멍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구멍이 발견된 곳은 대형 관통부로 콘크리트 두께가 167cm인 점을 고려하면 약 10cm 정도 두께만 남고 내부는 빈 것으로 판단됩니다.
한빛 원자력본부는 지난 2017년 11월, 공극을 발견한 뒤 한빛 3, 4호기를 대상으로 확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나현호 [nhh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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