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 강경화 만나 한일 갈등·비핵화 해법 논의할 듯 / YTN

2019-07-24 8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청와대와 국방부에 이어 외교부도 찾았습니다.

한일 갈등과 비핵화 문제를 비롯해 다양한 한미 안보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선 기자!

볼턴 보좌관이 강경화 장관과 만나고 있다고요?

[기자]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오전 국방부와 청와대를 찾은 데 이어 외교부도 들렀습니다.

한일 간 무역 갈등을 해결할 제안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지켜보자고 했고, 한국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연합체에 동참할 것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에도 같은 답을 했습니다.

앞서 볼턴 보좌관은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과 정경두 국방장관 면담 후 쏟아지는 기자들의 질문에 매우 광범위한 주제로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고만 말했습니다.

지금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만나 한일 갈등과 비핵화 협상 등 한미 간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한일 갈등이 주로 논의되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주요 의제는 일본의 수출 규제 보복으로 증폭된 한일 갈등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정부로선 일본의 경제 보복의 부당성을 강조하고 미국의 지원과 이해를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미일 3국의 안보협력이 중요한 미국의 입장에선 확전 자제를 요청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한일 갈등 국면에서 흔들릴 가능성이 거론되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의 연장 여부가 중요한 의제로 거론됐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앞서 볼턴 보좌관과 정경두 국방장관의 만남에서 지소미아는 거론되지 않았다고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에 우리 군의 파병을 요청할 가능성도 있다고요?

[기자]
호르무즈 해협은 현재 미국과 이란의 갈등 속에 선박 항행의 위험이 큰 곳입니다.

미국이 이미 이 지역에서 민간 선박 보호를 위한 연합체 구성을 본격화하겠다는 뜻을 밝힌 만큼 이와 관련해 공식 요청할지 주목됩니다.

앞서 외교부는 미국 측의 공식 파병 요청이 없었다며 요청이 들어오면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북미 비핵화 대화와 관련한 언급도 있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판문점 회동 이후 북미 실무협상이 늦어지는 것과 관련해 북한의 입장에 대한 의견 교환이 있을 전망입니다.

북한은 최근 다음 달 예정된 한미 연합 훈련을 거론하며 북미 실무협상과 연계할 뜻...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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