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 어제 WTO 일반이사회에서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가 논의될 예정이었지만 시간상 오늘로 미뤄졌습니다.
일본 수출 규제 의제는 전체 의제 가운데 후반부인 11번째로 논의될 예정이었지만 이에 앞서 상정된 개발도상국 문제 등 다른 의제에 대한 논의가 길어지면서 차례로 미뤄진 겁니다.
이에 따라 WTO 일반이사회는 현지시각으로 오전 10시, 한국시각으로 오후 5시에 다시 이어질 예정입니다.
다시 시작된 이사회에서 우리 정부 대표단은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가 WTO 협약에 위배 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국제사회의 공감을 이끌어 내는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일본 측은 기존 주장대로 이번 조치는 수출 규제가 아니라 자국 수출 관리를 위한 정당한 절차라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아영[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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