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세계무역기구, WTO 일반이사회에 참석하는 우리 정부 대표단이 현지 시각으로 22일 밤, 한국 시각으로 오늘 새벽 스위스 제네바에 도착했습니다.
우리 측 대표인 김승호 산업통상자원부 신통상질서전략실장은 국민의 기대감이 큰 문제라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지만 30년 외교관 경험을 살려 담담하고 능숙하게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일본이 우리나라를 수출 우대국인 '화이트 리스트'에서 제외하려는 움직임에 대해선 이미 수출 규제 3건 만으로도 WTO 규범을 정면으로 위반했다며 화이트 리스트 규제까지 확대하면 위반 범위가 더욱 커지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일본을 WTO에 제소하는 방안도 계속 검토 중이라며 상황을 보면서 결정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일반이사회에 나서는 김 실장은 WTO 한일 수산물 분쟁 상소 기구 심리에서 최종 승소를 이끌며 우리 정부 내의 '통상통'으로 꼽힙니다.
우리 대표단은 이번 WTO 이사회에서 회원국들을 상대로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가 WTO 규범에 부합하지 않는 부당한 조치라는 점을 지적하고, 철회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보할 계획입니다.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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