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의사일정 합의 결렬...7월 국회 '안갯속' / YTN

2019-07-22 0

여야 3당 원내대표가 7월 임시국회 소집 등을 논의하기 위해 모였지만, 빈손으로 헤어졌습니다.

일정 합의가 불발되면서 추가경정예산안이나 법안 처리도 언제 이뤄질지 미지수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기성 기자!

여야 3당 원내대표들이 지난주 금요일에도 만나고 오늘도 만났는데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군요?

[기자]
네.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11시쯤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만나 1시간 가까이 대화를 나눴지만, 성과는 없었습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 해임건의안이나 북한 목선 국정조사를 수용하라는 야당과 추경안과 다른 쟁점을 연계 처리하는 일은 불가하다는 여당의 입장이 여전히 맞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회동 후) : (오후에 또 만나시나요?) 어렵지 않을까요?]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안타깝게도 어떤 합의도 이루지 못했습니다.]

앞서 오전 회의에서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일본의 경제 보복으로 시작된 경제적인 위협을 막아내는 데 집중해야 한다며 추경안 처리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한국당이 불난 데 부채질하고 있다면서, 왜 국민이 한국당을 일본을 위한 '엑스맨'이라고 비판하는지 되짚어보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정부가 무능을 '일본 팔이'로 덮으려 한다며 저성장으로 오래 신음했던 일본처럼 한국을 일본화하고 있는 정부야말로 신친일파가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박근혜 정권 때는 3년 차가 될 때까지 5차례에 걸친 야당의 국정조사 요구를 받아줬다면서 당시 야당이었던 민주당을 비판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추경안과 해임건의안을 표결하자는 문 의장 중재안을 걷어찬 것은 민주당이라며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다만 여야는 지난주 합의했던 것처럼 잠시 뒤 오후 3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일본 수출 규제 철회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기로 했습니다.


국회 다른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

당 혁신위원회 활동을 둘러싸고 바른미래당 내부 갈등이 격화하고 있군요?

[기자]
네. 바른미래당 집안싸움이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유승민·이혜훈 의원이 손학규 대표 퇴진과 관련해 혁신위 논의에 개입했다며 임재훈 사무총장과 전 혁신위원이 잇따라 기자회견을 연 직후 갈등은 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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