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강원도 삼척에 있는 고갯길에서 승합차가 전복됐습니다.
차량에는 외국인 노동자를 포함해 16명이 타고 있었는데요.
4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송세혁 기자!
인명피해가 큰데요. 사고가 어떻게 발생했나요?
[기자]
이 차가 사고가 난 승합차입니다.
도로 옆에 뒤집혀 있던 승합차를 지금은 도로 쪽으로 옮겨놓은 상태입니다.
사고 충격으로 처참하게 부서졌는데요.
특히 오른쪽보다는 왼쪽, 그러니까 운전석 쪽 옆면이 파손 정도가 더 심합니다.
사고가 난 시각은 오늘 오전 7시 반쯤인데요.
강원도 삼척시 가곡면 풍곡리에 있는 도로에서 승합차가 뒤집혔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61살 강 모 씨를 포함해 탑승자 4명이 숨졌습니다.
숨진 4명 가운데 2명은 강 씨 등 내국인 여성이고 나머지 2명은 태국인 남녀로 파악됐습니다.
또 3명은 크게 다쳤고 6명은 경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승합차에는 내국인 9명과 외국인 7명 등 16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사고 직후 외국인 3명은 사라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들은 단체로 승합차에 타고 쪽파 파종 작업을 하기 위해 충남 홍성에서 출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승합차가 급커브 내리막길에서 반대편 옹벽을 부딪친 뒤 30m가량 내려오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도로 옆으로 뒤집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와 탑승자들의 안전띠 착용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삼척시 승합차 사고 현장에서 YTN 송세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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