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서도 '흔들'...상주 지진 얼마나 강했나 / YTN

2019-07-21 17

■ 진행 : 류주현 앵커
■ 출연 : 우남철 기상청 지진 분석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오전 경북 상주에서 발생한 지진은 앞서 전해 드린 것처럼 규모 3.9의 지진으로 올해 들어 지진 가운데 세 번째 내륙 발생 기준으로는 가장 규모가 셌습니다. 서울에서도 진동이 감지될 정도였는데요. 이번에는 우남철 기상청 지진분석관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우남철]
안녕하세요.


경북 상주에서 발생한 지진 규모가 3.9라고 합니다. 어느 정도로 감지가 되는 건가요?

[우남철]
상주에서 발생된 규모 3.9의 지진은 절대적인 에너지 크기로는 3.9기 때문에 이 크기로 사람들이 얼마나 느끼는지를 알기보다는 진도라는 것이 발생돼서 그 진동으로 인해서 각 지역마다 흔들림의 정도가 달라지게 됩니다.

하지만 이번 지진은 최대 진도가 4로 기록되었습니다. 그다음에 3, 2까지 기록된 지역이 강원도까지 넓게 펼쳐져 있었기 때문에 생각보다 많은 국민들께서 진동을 느끼신 걸로 판단됩니다.


올해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세 번째로 큰 규모였다고 하는데요. 내륙 기준으로도 최대라고요?

[우남철]
올해 규모 2.0 이상의 지진이 50회 발생을 했습니다. 이 지진들 중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의 3.9가 되겠고요. 똑같은 규모의 지진이 송림 지역에서 지난달에 발생한 적이 있습니다. 또한 동해 해역 쪽에서 4.3, 울진 해역에서 4.1의 지진이 발생했던 기록이 있지만 내륙에서 발생된 지진으로 봤을 때는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이 되겠습니다.


정말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는데요. 서울이나 경기에서도 진동이 감지됐다는 제보가 들어왔었습니다. 꽤 멀리 떨어진 지역까지 지진의 영향권에 들었다고 봐야 하는 건가요? 어떻습니까?

[우남철]
지진이 발생을 하게 되면 여러 가지 형태의 진동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특히 먼 곳까지 전달되는 저주파라고 불리는 아주 오랫동안 흔들리는 진동은 먼 지역까지 전달되게 됩니다. 특히 수도권에서 느끼신 분들은 고층 빌딩에 있거나 아주 조용한 곳에 계신 분들은 진동을 느끼실 수 있을 정도의 진동이 전달된 것으로 판단됩니다.


건물이 흔들렸다는 제보도 있었는데요. 가까운 지역인 경북 경주에 방사성폐기물 처분장이 있습니다.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190721140546194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