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와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과 비를 몰고 온 제5호 태풍 '다나스' 영향으로 2명이 다치고 이재민 9명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그제(19일) 밤 11시 40분쯤 전남 완도항에서 64살 김 모 씨가 강풍을 피해 어선을 대피시키려다 다리를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또 어제(20일) 오후 2시 반쯤 제주 서귀포시 강정동의 갯바위 근처를 걷던 42살 최 모 씨가 파도에 휩쓸려 오른쪽 무릎이 부러지고 전신에 찰과상을 입어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부산 남구에서는 주택에 균열이 발생해 6세대 9명이 근처 숙박시설로 대피했고 경북 영덕에서는 강풍에 어선 1척이 침몰했습니다.
이 밖에도 어젯밤부터 오늘까지 주택 침수 30건, 해안 데크 파손 1건, 도로 5곳의 토사가 유실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부산과 제주를 오가는 여객선 등 72개 항로 102척의 운행이 중단됐고, 모두 14개 공항에서 195편의 항공편이 무더기로 결항했습니다.
또 지리산과 한라산 등 11개 국립 공원도 331개 탐방로가 통제됐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190721062245473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