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과 장마전선 영향으로 경남에 많은 비 / YTN

2019-07-20 49

태풍 '다나스'가 소멸됐지만 경남에는 아직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지리산과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폭우가 내리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오태인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이곳 진주에도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세차게 내리다가도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곤 하는데요.

조금 전부터는 바람도 조금씩 불어오고 있습니다.

강쪽을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지금 보시는 곳이 진주 남강인데요

누런 강물이 빠른 속도로 하류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남강 물은 둔치쪽으로 범람해 제 발목까지 물이 찬 상태인데요.

경남 지역에는 오늘 하루 동안만 지리산 270mm, 거제에도 150mm의 비가 내렸습니다.

지리산 인근 지역과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지리산과 해안 지역뿐 아니라 경남 전역에 호우 특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지리산 인근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남강댐의 수문도 개방됐습니다.

어제 오후 2시부터 남강 본류 쪽에 초당 600톤, 사천만 쪽으로 2천4백 톤의 물이 방류되고 있습니다.

남강 하류에 계신 분들 특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호우 특보로 지리산 탐방로 52개는 모두 통제됐습니다.

또 경남의 섬을 오가는 모든 여객선과 도선 운항도 중단됐습니다.

간판과 나무가 쓰러지는 등 피해도 발생했는데요.

경남소방본부는 안전조치 44건, 배수지원 10건으로 출동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행인 것은 바람은 그리 심하지 않다는 겁니다.

애초 이번 태풍은 경남 지역을 통과할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전남 해안에서 소멸할 것으로 보여 바람의 피해는 그리 크지 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번 태풍은 특히, 장마와 겹치면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경남 진주에서 YTN 오태인[otaie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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