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 태풍 '다나스' 소멸...바다·하늘길 통제는 '계속' / YTN

2019-07-20 37

밤새 제주와 남부지방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많이 내렸지만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

현재는 태풍 세력이 급격히 약해져서 남부 지방에 상륙하면서 사실상 소멸했습니다.

자세한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형원 기자!

밤새 피해상황부터 전해 주시죠.

[기자]
태풍 다나스가 제주 먼바다에서 빠른 속도로 내륙 쪽으로 이동하면서, 우려가 컸는데요.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주택 침수로 소방대원들이 배수작업을 벌였는데 이런 침수 피해는 제주 19곳, 부산 1곳 등 모두 20곳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남 여수에서는 국도 토사가 일부 유출돼 긴급 복구작업이 이뤄졌는데요.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이외에 부산에서 해안 데크 일부가 파손된 것 외에 추가 피해는 없었습니다.

다만 바닷길과 하늘길은 아직 발이 묶여 있습니다.

부산과 제주를 오가는 여객선 등85개 항로 124척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항공편은 모두 8개 공항에서 53편이 결항됐는데요.

태풍이 내륙으로 이동하면서 직접 영향권을 벗어난 제주는 오후부터 항공편 대부분이 정상 운항할 예정입니다.

지리산과 한라산 등 10개 국립공원 탐방로 대다수는 여전히 통제되고 있습니다.

현재 태풍의 위력이 많이 꺾여 내륙으로 상륙해 조금 전 전남 신안군 도서지역에서 소멸했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와 경남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모두 강풍특보로 대체됐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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