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과 장마전선 영향으로 경남에 많은 비 / YTN

2019-07-20 5

태풍 다나스의 세력이 약해지긴 했지만, 경남에는 아직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지리산과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폭우가 내리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오태인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이곳 경남에도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세차게 내리다가도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곤 하는데요.

비가 얼마나 내렸는지 강을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진주 남강의 모습인데요, 흙탕물이 하류 쪽으로 빠르게 흐르고 있습니다.

2시간 전에 전해드렸을 때는 물이 찰랑찰랑한 정도였지만 지금은 제 발목 이상으로 차오른 상황입니다.

경남 지역에는 오늘 하루 동안만 지리산 270mm, 거제에도 150mm의 비가 내렸습니다.

지리산 인근 지역과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지리산과 해안 지역뿐 아니라 경남 전역에 호우 특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지리산 인근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남강댐의 수문도 개방됐습니다.

어제 오후 2시부터 남강 본류 쪽에 초당 600톤, 사천만 쪽으로 2천4백 톤의 물이 방류되고 있습니다.

남강 하류에 계신 분들 특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호우 특보로 지리산 탐방로 52개는 모두 통제됐습니다.

또 경남의 섬을 오가는 모든 여객선과 도선 운항도 중단됐습니다.

간판과 나무가 쓰러지는 등 피해도 발생했는데요.

경남소방본부는 안전조치 44건, 배수지원 10건으로 출동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행인 것은 바람은 그리 심하지 않다는 겁니다.

애초 이번 태풍은 경남 지역을 통과할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전남 해안에서 소멸할 것으로 보여 바람의 피해는 그리 크지 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번 태풍은 특히, 장마와 겹치면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경남 진주에서 YTN 오태인[otaie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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