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호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밤새 제주와 남부지방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많이 내렸지만,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
현재 태풍 세력이 급격히 약해져, 남부 지방에 상륙할 무렵 거의 소멸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자세한 상황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형원 기자!
밤새 피해 상황부터 살펴보죠.
[기자]
태풍 다나스가 제주 먼바다에서 빠른 속도로 내륙 쪽으로 이동하면서, 우려가 컸는데요.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주택 침수로 소방대원들이 배수작업을 벌였는데, 이런 침수 피해는 제주 17곳, 부산 1곳 등 모두 18곳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남 여수에서는 국도 토사가 일부 유출돼 긴급 복구작업이 이뤄졌는데요,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이외에 부산에서 해안 데크 일부가 파손된 것 외에 추가 피해는 없었습니다.
다만 바닷길과 하늘길은 아직 발이 묶여 있습니다.
부산과 제주를 오가는 여객선 등 72개 항로 124척 운행이 중단됐고, 김포 공항 37편, 제주 공항 53편 등 모두 10개 공항에서 120편의 항공편이 무더기로 결항 됐습니다.
지리산과 한라산 등 8개 국립공원 탐방로도 대다수 통제돼있습니다.
현재 태풍의 위력이 많이 꺾여 내륙으로 상륙해 소멸할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아직 태풍이 완전히 빠져나가지 않은 만큼 기상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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