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가 높아진 부산...비는 잦아들어 / YTN

2019-07-19 14

부산으로 가보겠습니다.

아직 본격적인 태풍 영향권에 들지 않았지만 바람이 강하고 파도가 높을 거로 예상됩니다.

부산지역은 내일 새벽 3시까지 모든 선박이 항구로 피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종호 기자!

뒤로 파도가 높아 보이는데 벌써 태풍 영향을 받는 거라고 볼 수 있습니까?

[기자]
말씀처럼 이곳 파도가 평소보다는 높습니다.

하지만 태풍의 직접적 영향으로 보기는 이릅니다.

비바람 탓에 파도가 높아진 겁니다.

현재 남해동부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지만 앞바다까지 특보가 확대되진 않았습니다.

먼바다 풍랑주의보는 오늘 밤 태풍경보로 바뀔 예정입니다.

부산지역은 오늘 오전 제법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로나 주택, 공장 등에 침수 피해가 있었지만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

비는 지금도 가늘게 내리고 있는데요.

아직 호우 특보가 풀리지 않았고 앞으로 비가 더 오겠다는 예보가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태풍이 북상하는 시기와 바닷물 높이가 올라가는 시기가 맞물리면서 파도가 더 높아질 전망입니다.

해안도로나 방파제 저지대 등에서 침수 피해가 없도록 잘 지켜봐야 합니다.

태풍 북상 소식에 따라 부산항에서는 선박대피협의회가 열렸습니다.

여기서 5천t 미만 선박은 내일 새벽 1시까지, 5천t 이상은 새벽 3시까지 피항이 결정됐습니다.

지자체와 해경 등 관계기관도 태풍 지나는 동안 비상근무를 하며 피해 예방을 위한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부산지역은 내일부터 태풍 영향으로 매우 강한 바람까지 불 거로 예상됩니다.

사고가 없도록 미리 잘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민락수변공원에서 YTN 김종호[h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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