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길거리에서 음란 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 前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소속 정병국 씨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됩니다.
인천지방법원은 오늘(19일) 오후 2시부터 공연 음란 혐의를 받는 정 씨에 대한 구속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검은색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정 씨는 법원에 출석해 팬들에게 할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 죄송하다고 짧게 대답했습니다.
정 씨는 올 초부터 지난 4일까지 인천 남동구 구월동의 거리에서 여러 차례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 씨는 소속팀 전자랜드를 통해 구단과 KBL의 명예를 실추한 것에 책임을 통감한다며 현역에서 은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됩니다.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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