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일본대사관으로 돌진하려다 제지당한 70대 남성이 차량에 탑승한 채 불을 질러 크게 다쳤습니다.
오늘 새벽 3시 20분쯤 서울 종로구 일본 대사관이 입주한 건물 앞에서 78살 김 모 씨가 몰던 차량에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김 씨가 온몸에 3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위독한 상태입니다.
김 씨는 일본 대사관에 돌진하려다 경찰에 제지당했고, 이후 불을 지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차 안에서는 휘발유 통과 부탄가스 20여 개 등 인화성 물질이 발견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의 장인은 강제징용 피해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일본의 경제 보복에 불만을 품고 이런 행동을 한 것으로 보고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형원 [lhw90@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190719090254851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