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당국과 임금교섭을 중단한 전국 학교 비정규직노조가 2차 총파업을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전국 학교 비정규직 노조는 오늘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 당국의 임금교섭은 거짓말 교섭이자 대국민 사기극"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비정규직노조는 "시도 교육청은 집단교섭에 권한 없는 교섭위원들을 내세우고 교육부는 교섭에 참여하지 않는 등 불성실한 태도를 보였다"면서 "특히 교육 당국은 1차 총파업 전과 비교해 진전된 안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노조는 2차 총파업을 언제 할지는 오는 9월 7일 대의원대회에서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일부터 사흘 동안 벌인 1차 총파업 때는 첫날 2만2천여 명의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가 동참하면서 2천800여 개 학교의 급식이 차질을 빚었습니다.
연대회의는 기본급을 지난해보다 6.24% 올리고 근속수당과 명절휴가비, 정기상여금, 복지비 등의 인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교육 당국은 기본급만 1.8% 인상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또 연대회의는 공무원 최하위 직급 80% 수준의 '공정임금제' 시행을 요구하고 있지만 시도 교육청은 이는 대통령 공약사항으로 정부가 해법을 내놓아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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