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핵심 소재와 부품, 그리고 장비 경쟁력 강화방안을 이번 달 안에 마련하고 핵심부품 국산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오늘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 인사발언에서 수입선 다변화, 국내 생산설비 확충 등과 더불어 이 같은 국산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당장 착수하거나 당겨서 추진할 필요가 있는 핵심 소재와 부품, 장비의 연구개발 사업 등에 대해서는 이번 국회 심의과정에서 필요한 예산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무역분쟁 지속과 일본의 수출규제, 반도체 업황 부진, 그리고 기업 투자 위축 등으로 대내외 경기 하방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어 경제활력 보강에 최대 방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국회 심의 중인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해서는 추경안이 통과되는 대로 2달 안에 70% 이상 집행될 수 있게 최대한 미리 준비하겠다면서 '10조 원+α' 수준의 투자 프로젝트를 조속히 추진하는 등 민간과 공공 투자 여력을 총동원해 투자 분위기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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