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대통령·여야 5당 대표 회동...'日 경제 보복' 대응 논의 / YTN

2019-07-17 4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가 일본 경제 보복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내일 만납니다.

초당적 협력을 강조한 여야 지도부가 어떤 해결책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기성 기자!

청와대 회동을 하루 앞둔 여야 지도부는 어떤 반응입니까?

[기자]
여야 지도부는 이번 만남에서 생산적인 논의를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피력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일본 경제 보복에 모든 가능성을 열고 단호하게 대처해 나가겠다면서 외교 협상과 국제 공조를 통한 해법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엄중한 시기에 열리는 만큼 여야가 초당적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지혜를 모아야 할 것입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청와대 회담이 국정 전환의 계기가 돼야 한다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가 올바른 해법을 내놓는다면 초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했습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 정파적 이해관계를 떠나서 나라와 국민만 생각하면서 회담에 임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내일 회동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염려된다면서 기대가 크지만, 걱정이 앞선다며 진지한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지적했습니다.

내일 회동에선 일본 수출 규제와 관련해 초당적 대응을 강조하는 내용이 담긴 합의문이 발표될 가능성도 있는데, 국회 차원의 특위 구성 등이 예상됩니다.

의제에 제한을 두지 않는 조건으로 진행되는 내일 회동에선 일본 수출 규제 외에도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나 선거법 개정 문제 등도 다뤄질 전망입니다.


이와 별개로 6월 국회가 이틀 남았지만, 여야 대치로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는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군요?

[기자]
여야가 맞서고 있는 가장 큰 쟁점은 정경두 국방부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 여부입니다.

민주당은 해임안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해임안 처리 없이는 추경안도 없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틀 뒤면 끝나는 6월 임시국회 회기 안에 추경안 처리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야당이 추경을 국방·안보와 연계하는 억지 논리를 펼치고 있다며 추경은 정쟁과 방탄국회를 위한 수단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여당이 국회를 '정경두 방탄국회'로 이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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