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패스트트랙 법안 지정을 두고 빚어진 충돌 사태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오늘 오전 10시 표창원 의원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표 의원은 지난 4월, 패스트트랙 법안 지정 과정에서 국회 의안과를 점거하려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을 폭행한 혐의로 고발당했습니다.
조사에 앞서 취재진 앞에 선 표 의원은 국회의원은 법 위에 군림하지 않는다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경찰 소환에 응하는 것은 당연하고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표 의원과 같은 혐의로 고발당한 더불어민주당 윤준호 의원은 오후 4시에 출석할 예정입니다.
자유한국당 이만희·이종배·김규환 의원도 경찰 소환 통보를 받았지만, 상임위 일정 등을 이유로 응하지 않았습니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번 경찰 조사를 야당 탄압으로 규정하고 당 차원에서 경찰 조사에 응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우준 [kimwj022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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