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 잃은 영아 살려낸 파출소 경찰관 / YTN

2019-07-16 11

대구에서 경찰관이 의식을 잃은 아기를 구했습니다.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다급한 마음에 파출소로 찾은 부모를 대신해 심폐소생술로 살려낸 겁니다.

화면 함께 보시죠.

지난 13일 밤 11시쯤, 파출소에 윗옷도 입지 않은 남성이 다급하게 들어옵니다.

남성은 16개월 된 남자아이를 안고 있는데요.

아기는 고개를 숙이고 있고 팔도 축 늘어졌습니다.

잠자던 중에 갑자기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데려온 겁니다.

놀란 파출소 경찰들이 우르르 달려나가 어둠 속에서 심폐소생술을 합니다.

주변이 어두워 잘 보이지 않는데요.

화면에 담긴 소리를 들어보면 당시 상황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한 번 들어보시죠.

[심폐소생술 경찰 : 눈동자 있어. 눈동자 있어. 숨 쉰다. 숨 쉰다. 숨 쉰다. 숨 쉰다. 우리가 CPR, 심폐소생술을 배웠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아버님 걱정하지 마세요. 119도 오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다행히 김한진 경사가 수상 인명 구조 자격증을 갖고 있어서 당황하지 않고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었습니다.

경찰 도움으로 의식을 되찾은 아이는 건강을 되찾았다고 합니다.

이윤재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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