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트랙 고발전' 백혜련·윤소하 의원 경찰 출석...자유한국당은 불출석 / YTN

2019-07-16 5

국회 패스트트랙 법안 지정을 두고 빚어진 충돌 사태와 관련해 여·야 의원들 간 대규모 고발전으로 이어졌습니다.

오늘을 시작으로 이번 주부터 해당 국회 의원들에 대한 소환 조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데요,

먼저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과 정의당 윤소하 의원이 조사를 받기 위해 오전에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김대겸 기자!

두 의원은 오늘 어떤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되는 건가요?

[기자]
앞서 오늘 오전 10시쯤, 더불어 민주당 백혜련 의원과 정의당 윤소하 의원이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두 의원은 공동 폭행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4월 국회 패스트트랙 법안 지정 당시 국회 의안과를 점거하려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을 막아서면서 폭행했다는 건데요, 여·야 고발로 수사에 착수한 지 2개월 만입니다.

두 의원은 조사에 앞서 짧게 입장 표명을 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발언 내용 들어보시겠습니다.

[백혜련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제가 대표 발의한 공수처 법안이 의안과의 불법 점거로 인해서 방해받고 또 사개특위 회의장에 정상적으로 들어가지 했습니다. 실질적인 피해자인 제가 여기 이 자리에 선 것이 너무나 사실 황당합니다.]

[윤소하 / 정의당 의원 : 폭력을 당한 저희가 먼저 이곳에 선 것은 아이러니한 일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것은 국민의 법 상식에 어긋나는 것이고….]

윤소하 의원은 10분 전쯤 오전 조사를 마치고 국회로 돌아갔는데요.

오후 1시 반부터 다시 영등포 경찰서로 돌아와 다시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윤 의원 등과 같은 혐의로 고발된 더불어민주당 표창원·윤준호·송기헌 의원은 내일과 모레 각각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오늘 자유한국당 의원 3명도 소환 통보를 받았다는데 불출석할 가능성이 크다고요?

[기자]
오늘 자유한국당 김정재·박성중·백승주 의원도 소환 통보를 받았지만 출석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들을 포함해 자유한국당 의원 13명은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을 불법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김정재 의원은 오늘 상임위 일정 때문에 불출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자유한국당은 이른바 '빠루·망치 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선행돼야 한다면서 당 차원에서 조사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는데요.

이 때문에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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