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사장단 회의...'日 기류 점검' / YTN

2019-07-16 5

롯데그룹은 오늘(16일)부터 신동빈 회장 주재로 올해 하반기 사장단 회의를 열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한 신 회장은 최근 한일 갈등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다녀온 일본 출장 성과 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입장했습니다.

일본에서 폭넓은 인맥을 구축하고 있는 신 회장은 일본의 경제보복이 본격화하던 지난 5일 일본으로 출국해 10박 11일 동안의 출장 일정을 소화하고 어제(15일) 오전 귀국했습니다.

신 회장은 일본에서 노무라증권 등 롯데와 거래하는 현지 금융권 고위 관계자와 관·재계 인사들을 두루 만나 현지 기류를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롯데는 일본의 수출 규제에 직접 연관돼 있지는 않지만, 유니클로나 무인양품, 롯데아사히주류 등 일본 기업과 합작사가 많아 양국 간 갈등이 장기화하면 불매운동 등에 따른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롯데 사장단 회의는 오늘 식품 부문을 시작으로 닷새 동안 사업군별로 모여 각 사의 현안과 중장기 전략을 공유하게 되며 롯데 각 계열사 대표와 지주사 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신윤정[yjshine@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2_20190716112941667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