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카페리 기관실 화재...남양주 공장 창고 큰불 / YTN

2019-07-15 24

오늘 새벽 인천 자월도 인근 해상을 지나던 12,300t급 한중카페리 기관실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공장 창고에서 큰불이 나 3시간 만에 가까스로 진화됐습니다.

최재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 12,000t급 한중카페리 기관실 화재…인명 피해 없어

카페리 갑판에 승객과 선원이 모여 있습니다.

어젯밤 승객 150명과 선원 50명을 태우고 인천항을 출발해 중국 친황다오로 향하던 12,300t급 한중카페리호입니다.

이 카페리호가 인천 자월도 인근 해상을 지나던 오늘 새벽 1시쯤 기관실에서 불이 난 겁니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정을 현장에 급파했습니다.

다행히 선박의 기관실에 내부 고정 소화장치가 작동해 밀폐 상태로 불길이 확산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공장 창고 큰불 …6개 동 전소

붉은 화염과 시커먼 연기가 하늘 높이 치솟습니다.

전자 부품 등을 보관하는 공장 창고에서 난 불입니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창고 6개 동 1,200㎡가 모두 탔습니다.

불은 3시간여 만에 진화됐습니다.

진화 과정에서 폭발음도 잇따라 주민들이 불안해하기도 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야산 토사 흘러내려 3명 매몰됐다가 구조

토사에 매몰된 작업자 3명을 119구조대가 구조합니다.

장마철 지반이 약해진 야산에서 토사가 흘러내리면서 일어난 사고입니다.

병원으로 옮겨진 매몰자들은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골재 채취 전에 매장 문화재가 있는지를 확인하다가 토사에 파묻힌 것으로 보고 작업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승용차 길 건너던 3명 들이받아…1명 사망·2명 부상

60대가 몰던 승용차가 마을버스에서 내려 길을 건너던 3명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70대 여성이 숨졌고, 2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YTN 최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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