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한국은행 별관 시공사 입찰 비리 의혹과 관련해 오늘(15일) 정무경 조달청장과 담당 공무원들을 배임과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앞서 조달청은 지난 2017년 12월, 한은 통합별관 건축공사 입찰 과정에서 계룡건설을 1순위 시공사로 선정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4월, 감사원은 계룡건설의 입찰금액이 한은의 입찰예정가보다 높아 예산 낭비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경실련은 조달청이 법적 근거 없이 예정 가격을 초과해 입찰한 계룡건설을 낙찰자로 선정해 혈세를 낭비했다며 검찰에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부장원[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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