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보복 조치에도 아베 지지율 일제히 하락 / YTN

2019-07-15 1

오는 21일 국회의원 앞두고 일본 아베 내각이 강제 징용 배상 판결에 대한 '보복 조치'를 단행했지만, 아베 내각 지지율은 오히려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지난 12일부터 사흘간 유권자 2만6천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49%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한국에 대한 보복 조치 발표 이전인 지난달 말 조사 때의 56%보다 7%포인트나 떨어진 것입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아베 내각이 연일 계속하고 있는 '한국 때리기'가 별다른 효과를 발휘하지는 못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아베 내각의 지지율 하락세는 일본 내 다른 언론의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아사히신문이 지난 주말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아베 내각 지지율은 42%를 기록해 보복 조치 이전인 지난달 중순 조사 때의 45%보다 3%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또 요미우리신문의 지난 주말 조사에서는 내각 지지율이 45%를 기록해 보복 조치 시행 첫날인 지난 4일 조사 때의 51%보다 6%포인트 낮게 나왔습니다.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 즉 사실상의 보복 조치에 대한 여론의 반응은 찬성이 반대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사히신문 조사에서는 한국에 대한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 강화에 대해 56%가 '타당하다'고 답해 '타당하지 않다'는 응답 21%보다 2배 이상 높게 나왔습니다.

수출 규제 발표 직후인 지난 6일 전후 공영방송 NHK 조사에서도 수출 규제는 적절하다는 응답이 45%로 적절하지 않다는 응답 9%보다 크게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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