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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취지 벗어나면 순식간에 막장으로 변질된다
[엔터미디어=이만수의 누가 뭐래도] 과거 KBS 이라는 프로그램은 가끔씩 막장에 가까운 소재들을 가져오곤 했다. 부부 간의 이혼을 소재로 하고 있지만 화해를 지향하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취지인 건 분명하다. 신구가 방송 말미에 해서 유행어가 된 “4주 후에 뵙겠습니다”라는 말은 경마왕 그 취지를 정확히 드러내준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 프로그램이 가끔 근친상간에 가까운 자극적인 소재들을 끌어오는 경우가 있다. 그 이유는 하나다. 시청률.
SBS 은 그 프로그램의 소재만 두고 경마왕 보면 의 부모 자식편 같은 느낌을 준다. 청소년기의 자녀와 부모 사이에 생겨나는 갈등들을 양측의 입장에서 관찰카메라로 보여주고, 그래서 이를 통해 어떤 소통에 이르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좋은 취지다. 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경마왕 이것이 소통에 이르기보다는 어느 한쪽의 자극적인 행태들만 드러내는 경우도 있다. 이번 논란이 되었던 ‘현대판 콩쥐’ 이야기가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