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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전주지검에 따르면 친부 고모(37)씨와 내연녀 이모(36)씨는 '허위 실종신고'를 한 지난해 12월 8일 온라인경마사이트 이씨 친모인 김모(62)씨 집에 준희양 머리카락을 뿌려놨다.
준희양 시신을 전북 군산 온라인경마사이트 한 야산에 매장한 지 8개월이나 지난 뒤였는데도 경찰 수사에 대비한 '알리바이'를 만들려는 수작이었다.
고씨와 이씨는 지난해 1월 25일 생모로부터 준희양을 데려와 완주군 한 아파트에서 키우기 시작했다.
말을 듣지 않고 밥을 제때 먹지 않는다는 이유로 지난해 3월 말부터 준희양을 폭행했다.
당초 훈육 차원에서 30㎝ 자로 몇 대 때리는 수준이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온라인경마사이트 폭행 강도가 세졌다는 게 검찰 설명이다.
이들은 발로 준희양 무릎과 발목, 등을 여러 온라인경마사이트 차례 밟았고, 발목 상처가 덧나 대상포진으로 번졌다.
준희양 발목에서 고름이 온라인경마사이트 줄줄 흘러 거동조차 어려웠지만, 이들은 폭행을 멈추지 않았을뿐더러 병원조차 데려가지 않았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준희양 몸통 뒤쪽 갈비뼈 3개가 부러지고 여러 차례 외부 압력이 가해진 정황이 드러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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