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북동부 몰루카제도에서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현지 시간으로 14일 오후 4시쯤 몰루카제도 중앙에 있는 테르나테 섬에서 남동쪽으로 166km 떨어진 할마헤라섬에서 지진이 발생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10㎞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습니다.
AP 통신은 진원지에 가까운 마을의 일부 가옥이 부서졌으나, 인명피해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지진은 몇 차례의 여진을 동반했으며 놀란 주민들은 혹시 있을지 모르는 쓰나미를 우려해 높은 지대로 대피했습니다.
또 놀란 사람들이 테르나테의 쇼핑몰에서 뛰쳐나오면서 소리를 지르는 장면도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현재 부상자나 사망자 등 인명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조산대에 위치한 인도네시아에서는 지난 7일 밤에도 술라웨시섬 북동쪽 해상에서 규모 6.9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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