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주 광주 수영세계선수권대회 개막식에서 고개를 숙이고 조는 모습이 포착돼 구설에 올랐습니다.
광주에서 열린 2019 수영세계선수권대회 개막식.
행사에 참석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귀빈석에 마련된 2열 좌석에 앉았습니다.
개막 공연을 보던 황 대표는 어느 순간 조금씩 졸기 시작하더니 아예 고개를 푹 숙인 채 잠들어버립니다.
이용섭 조직위원장의 환영사와 훌리오 마글리오네 국제수영연맹 회장의 축사가 이어지는 동안에도 한참을 깨어나지 못하다가,
문 대통령의 개회선언 때가 되자 정신을 차립니다.
황 대표의 행동이 빈축을 산 건 같은 날 있었던 한국당 행사에서 당원을 쏘아붙인 발언 때문입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지난 12일) : 요즘 뭐 우리 당에 대해서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옵니다만…. 지금 조는 분이 계시네요. 곤란한 일입니다.]
조는 걸 지적하더니 정작 본인이 졸아버린 황 대표.
국제행사에서의 결례 논란만 남겼습니다.
최민기 [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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