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트랙 수사 본격화...국회의원 줄소환 조사 / YTN

2019-07-14 19

패스트트랙 법안 지정 과정에서 벌어진 충돌로 고소·고발된 국회의원 수사가 본격화합니다.

이번 주부터 줄소환이 예정돼있는데 수사 대상 국회의원만 백 명이 넘습니다.

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일정이 확인된 의원은 두 사람입니다.

정의당 윤소하 의원이 오는 16일,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은 다음날인 17일에 각각 경찰 조사를 받습니다.

공동폭행 혐의입니다.

두 의원은 모두 경찰의 소환요구에 당당히 응한다는 입장입니다.

당시 상황을 성실하고 분명히 진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나머지 더불어민주당 의원 3명도 출석 의사를 밝히고 경찰과 조사 일정을 조율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1차 출석요구 때와 마찬가지로 아무 답변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정치적 탄압이라며 사실상 조사를 거부하고 있는 겁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이 정권이 하는 것은 불안과 공포를 조장하는 것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사개특위 위원의) 불법 사보임부터 시작한 겁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먼저 수사하십시오. 그리고 야당 의원에 대해서는 저부터 소환하십시오.]

하지만 경찰은 혐의에 따라 CCTV 영상분석이 끝난 순서대로 소환을 통보하고 있을 뿐이라며 신분이나 소속정당은 고려대상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일부 의원들의 소환조사가 시작되면서 본격 수사의 물꼬는 트였습니다.

하지만 조사가 필요한 국회의원이 100명을 훌쩍 넘는 만큼 향후 일정이 어떻게 정리될지 주목됩니다.

YTN 김태민[tm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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