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선희 앵커
■ 출연 : 전지현 / 변호사, 배상훈 / 前 서울경찰청 범죄심리분석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함께 일하던 스태프를 성폭행하고 추행한 혐의로 배우 강지환 씨가 구속됐죠. 이 사건과 관련한 여성 2명, 또 최근 남편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한 베트남 이주 여성까지 피해 여성을 상대로 근거 없는 소문이 확산하면서 2차 피해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동시에 여성을 향한 범죄도 끊임없이 나오고 있는데요. 관련 사건들 모두 모아서 배상훈 전 서울지방경찰청 범죄심리분석관, 또 전지현 변호사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십니까. 먼저 강지환 씨 사건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성추행 또 성폭행 혐의로 엊그제 구속이 됐는데요. 일단 강지환 씨의 모습부터 보고 오실까요?
[강지환 / 성폭행 피의자 : (기억나는 것 없다고 하셨는데 성폭행 혐의 부인하시는 건가요?) ….(스태프들 있는 방에 왜 들어가셨습니까?) ...]
기억나는 게 없다고 하고 있습니다.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그야말로 묵묵부답인데 법원이 구속까지 내린 판단 근거가 있겠죠.
[전지현]
구속을 할 때는 일단 청구요건이 있는데 일단 범죄 혐의가 소명되어야 되고 그다음에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어야 하는데 그다음에 주거의 부정도 있고요. 그런데 그 세 가지 요건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게 범죄 혐의의 중대성이에요. 범죄 혐의가 중대하면 증거 인멸이라든지 도주의 우려까지 있다고 연결이 되거든요.
일단 그런데 여성들의 진술을 들어볼 때 진술이 2명이 다 일관되고 구체적이었다고 해요, 강간에 대해서. 그러면 적어도 소명 단계에서는 혐의의 상당성이 인정된다고 볼 수가 있고 그것 자체로도 증거 인멸 우려로 연결될 수가 있는데 이 사람이 나는 술에 취해서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얘기를 했잖아요.
그런데 왜 술에 취해서 만취했을 때 우리가 필름이 끊겼다거나 블랙아웃 됐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1부터 10까지 기억이 안 나는 경우는 드물고 같이 동석했던 지인들의 말에 의하면, 피해자들의 말에 의하면 만취할 정도로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다, 그렇게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그러면 술에 취해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건 범행을 부인하는 걸로 볼 수 있다는 말이에요. 이런 것들이 본인의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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