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터키가 러시아에서 도입한 미사일이 터키에 반입됐습니다.
터키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러시아산 S-400 지대공 미사일의 일부분이 오늘(12일) 수도 앙카라 인근 공군기지에 처음 도착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트위터를 통해서도 "터키의 대공 방어를 위해 조달한 이 미사일의 1차 인도분이 무르테드 공군기지에 도착하기 시작했다"고 공표했습니다.
타스통신은 러시아군 관계자를 인용해 S-400 미사일의 다른 부품을 실은 두 번째 수송기가 곧 터키로 출발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S-400은 미국의 패트리엇 지대공 미사일과 같은 러시아의 방공 시스템으로, 레이더에 잘 잡히지 않는 F-35 스텔스 전투기와 B-2 스텔스 전략폭격기도 포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은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 회원국인 터키가 S-400을 도입할 경우 이 시스템에 연동된 네트워크를 통해 민감한 군사정보가 러시아로 유출될 수 있다며 강력하게 반대해 왔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190712225708515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