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부산 경기에서 주전 포수 양의지 대신 신예 김형준이 크게 활약한 NC가 롯데를 제압했습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타격 1위 양의지가 연습 도중 옆구리 부상을 당하면서 포수 마스크를 쓴 만 19살 2년 차 김형준.
갑작스런 출장이었지만 기다렸다는 듯 1대 0으로 앞서던 2회 적시타를 때렸고, 4회에도 타점을 추가했습니다.
김형준의 활약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7회에는 롯데 선발 다익손의 공을 데뷔 첫 홈런으로 연결하며 팀이 뽑은 4점 중에 3점을 책임졌습니다.
김형준의 투수 리드를 받은 NC 구창모는 7회 투아웃까지 삼진 13개를 솎아내며 롯데 타선을 무실점으로 농락했고 경기는 4대 0으로 끝났습니다.
[구창모 / NC 투수 : (투수) 직구가 좋으면 직구 위주로 승부하는 스타일인 것 같습니다. 형준이가. 공수 (양면)에서 형준이가 저를 많이 도와줘서 편하게 던졌습니다.]
화요일 게임에서 6연패 사슬을 끊었던 꼴찌 롯데는 무기력한 플레이로 2안타에 그치며 영패를 당했습니다.
키움은 송성문이 혼자서 4타점을 쓸어담으면서 kt를 꺾고 5연승을 달렸습니다.
삼성은 이원석이 8회 결승 투런포를 날려 KIA를 누르고 3연승을 기록했습니다.
은퇴를 눈앞에 둔 KIA 이범호는 대타로 출전해 역대 13번째 2,000경기 출전을 달성했습니다.
선두 SK는 한화를 제압하고 60승 고지에 올랐고, 2위 두산도 LG를 꺾고 3연승 했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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