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원에서 방화로 의심되는 불이 나 3명이 연기를 마시고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SUV 차량을 몰던 운전자가 건물을 들이받고 도주해 경찰이 쫓고 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건물 위로 희뿌연 연기가 쉴새 없이 솟아오릅니다.
경기 안산시 원곡동 4층짜리 상가 건물 꼭대기 층에 있는 고시원에서 불이 난 건 어제저녁 7시쯤.
건물 안에 있던 47살 여성 김 모 씨 등 3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20명이 급히 대피했습니다.
경찰은 화재 발생 전 "남편이 아내를 때린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같이 사는 남자가 불을 냈다"는 말을 들었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방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동거인 38살 김 모 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 20분쯤 제주 연동의 한 삼거리를 달리던 SUV 차량이 인도를 넘어 상가 건물을 들이받았습니다.
사고가 나자 운전자는 곧바로 도주했습니다.
늦은 시각이라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1층 서점 유리창이 완전히 깨지고 건물 외벽이 부서졌습니다.
경찰은 차주 38살 A 씨가 직접 운전하다 사고를 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A 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오늘 새벽 1시쯤 충북 충주시 연수동에 있는 15층짜리 아파트 꼭대기 층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27살 박 모 씨 등 10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아파트 거주자인 A 씨가 술 취한 상태로 자신이 불을 질렀다며 횡설수설하고 있어 방화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박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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