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10주기 행사에 북측 고위급 인사를 초청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설훈 최고위원은 YTN과의 통화에서 민화협을 통해 북측에 초청장을 보내줄 것을 제의했다며 북측이 응한다면, 이번 달 안에 북한을 방문해 북한 인사에게 10주기 행사에 참석해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설 최고위원은 이희호 여사가 별세했을 때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조의문과 조화를 들고 판문점까지 내려온 만큼 김 부부장이 참석하면 좋겠지만, 우리가 원하는 사람이 올 수 있을지는 예단하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김한정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민화협에서 김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맞아 김 부부장을 초청하기 위해 방북을 제안했다며 북측이 받아들이면 7월 중 평양을 방문한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러면서 방북이 성사되면 북한의 크낙새를 광릉숲 국립수목원에 복원하고, 서울대공원의 기린을 평양 중앙동물원에 선물하는 사업도 제안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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