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목선' 책임 부대 병사 극단적 선택 / YTN

2019-07-09 41

어젯밤 8시 58분쯤 휴가 중이던 육군 23사단 소속 21살 A 일병이 한강에서 극단적 선택을 해 숨졌습니다.

A 일병은 지난 15일 새벽 북한 목선이 삼척항에 들어올 때 해당 지역의 경계를 담당하던 23사단 소속이었지만, 북한 목선이 삼척항에 들어온 뒤인 오후에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군 당국은 A 일병이 북한 목선 상황과 관련이 없고 조사 대상도 아니었다며, 숨진 원인 등은 수사 기관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A 일병이 지난 4월부터 간부로부터 업무 관련 질책을 받아온 사실이 확인했다며 현재 해당 부대 헌병대에서 이 부분에 대해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A 일병의 휴대전화에서 나온 메모장에는 군 생활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소초장과 중대장에게 고맙고 죄송하다는 내용이 적혀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세요.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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