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보복 막아낸 ‘방탄’ 인기…日 차트 1위·10만 석 매진

2019-07-09 3



한일 무역 갈등 중인데 일본에서 방탄소년단, 여전히 인기있습니다.

방탄소년단 신곡이 일본 오리콘 주간 싱글차트 1위에 올랐고, 오사카에서 열린 콘서트엔 10만 명이 몰렸습니다.

이현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방탄소년단이 일본어로 낸 신곡 라이츠입니다.

이 노래가 담긴 10번째 일본 싱글 앨범 '라이츠/보이 위드 러브'가 일본 오리콘 주간 싱글차트 1위에 올랐습니다.

판매량을 수치로 환산한 오리콘 포인트는 62만 포인트.

해외 가수의 첫 주 판매 기록으로는 역대 최고입니다.

일본어로 녹음된 노래 3곡이 담긴 이 싱글앨범은 오리콘 일간 싱글차트에서는 6일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현장음]
"BTS! BTS!"

지난 6일과 7일 오사카에서 열린 공연은 이틀 동안 10만 석 전체가 매진됐습니다.

멤버들은 SNS에 사진을 올리며 공연의 성공을 자축했습니다.

오사카시도 랜드마크인 레드호스 대관람차를 보랏빛으로 물들이며 방탄소년단을 환영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주말에도 일본 시즈오카에서 공연을 이어가며 경직된 한일 관계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인기를 입증할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hy2@donga.com
영상취재: 장명석
영상편집: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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