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산업인 농업이 첨단 기술과 만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의 대표적인 박람회인 필데이즈를 보면, 이런 현상을 뚜렷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국 업체들의 기술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준섭 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터]
남반구 최대 농업 박람회인 뉴질랜드 필데이즈 농업전시회,
트랙터 경주가 한창입니다.
한쪽에서는 울타리 치기 시합이 열리고 있습니다.
천여 개 업체들이 참가한 필데이즈는 첨단 기술의 경연장이기도 합니다.
단번에 통나무에서 목재를 생산할 수 있는 전동 톱입니다.
이 제품은 벌통을 열지 않고 간편하게 꿀을 채취할 수 있습니다.
[조지 보사 / 방문객·농장주 : 이 제품은 양봉을 위한 다른 일을 하지 않고 벌만 키울 수 있어 일이 아주 쉬울 것 같습니다.]
뉴질랜드는 농산물 수출이 나라 전체 수출의 절반을 넘습니다.
13만 명이 이번 전시회를 다녀간 데서 볼 수 있듯 새로운 농업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닉 드럼굴 / 필데이즈 영업 이사 : 필데이즈는 어떤 것이 새로운 것인지 비즈니스, 특히 농업 분야에서 혁신에 관한 공개 행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47개국 업체가 참가했는데요,
한국 업체 일곱 곳도 참가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 휴대용 측정기는 과일을 대기만 하면 당도와 수확 시기를 알려줍니다.
[타니 웹스터 / 방문객·대학생 : 측정기는 시간을 절약하게 하는 등 효율적인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는 와이너리에서 당도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과일을 으깨야 했는데 이 기계로 측정이 가능하더군요.]
[황중용/ (주) 해아림 이사 : 국내 시장에서는 현재 많이 쓰고 있고 해외 시장도 굉장히 좋은 반응을 많이 얻고 있어서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농지가 좁아 효율적인 농업 기술이 발달한 한국.
농업 선진국에서도 우리나라 농업 기술의 수출 전망은 어둡지 않습니다.
[강신학 / 코트라 오클랜드무역관 관장 : 새로운 R&D(연구개발) 프로젝트를 한다면 충분히 한국 제품이 기술이 해외에서도, 특히 뉴질랜드에서도 가능성이 있다는 걸 많이 배웠으면 합니다.]
뉴질랜드 해밀턴시에서 YTN 월드 이준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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