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토요시장 14주년...'도약 꿈꾼다' / YTN

2019-07-06 11

우리나라 최초로 주말 상설시장으로 문을 연 정남진 장흥 토요시장이 14주년을 맞았습니다.

그새 연 매출은 천억으로 뛰었고, 방문객 백만 명 시대를 앞두고 있다고 하는데요.

나현호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전남 장흥 탐진강 변에 들어선 시장 안이 발 디딜 틈 없이 인파로 가득합니다.

매주 토요일만 되면 벌어지는 풍경입니다.

[박상열 / 전남 영암 : 먹거리 그것 때문에 왔어요. 토요일이라 더 특별한 거 같아요. 사람이 멀리서도 오고, 나 같은 사람도 오잖아요.]

특산품인 한우와 키조개, 표고버섯을 구워 한입에 먹는 '장흥삼합'은 전국에서 손님들을 끌어모읍니다.

[강신태 / 경남 양산 : 여기가 가격이 싸고 고기가 부드럽고 좋고, 또 우리 옛날 전통시장으로서 상당히 가볼 만한 곳이라고 해서 왔습니다.]

정남진 장흥 토요시장은 지난 2005년 7월, 주 5일 근무제 시행에 맞춰 문을 열었습니다.

지금은 한 해 80만 명이 넘게 찾는 명소로 성장했습니다.

입소문을 타고 고객 발길이 꾸준히 늘어 활기가 더하자 연 매출도 천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최명희 / 정남진 장흥 토요시장 상인 : 재래시장을 찾는 그분들이 또다시 찾아오고, 또 이쪽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많이 와요. 토요시장에….]

전국 전통시장 최초로 소비자 보호 리콜 서비스를 도입해 경쟁력을 높였습니다.

이제는 성공한 토요시장을 발판 삼아 주변 관광지와 연계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정종순 / 전남 장흥군수 야시장이라든가 분수시설이라든가 조명시설을 잘 갖춰서 토요시장에 와서 음식 드시고 우리 강변 구경하고 푸른 숲을 볼 수 있도록 앞으로 강과 산과 토요시장을 함께 발전해 나갈 계획입니다.]

전통시장의 교과서로 불리며 주목받아 온 정남진 장흥 토요시장이 다시 한 번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YTN 나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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