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 제품’ 된 전기레인지·의류건조기…‘신 가전’ 뜬다

2019-07-06 8



보통 필수가전이라고 하면 연간 100만대 넘게 팔린 가전제품을 말합니다.

TV나 냉장고 등을 떠올리실텐데요.

최근엔 전기레인지나 의류건조기 등이 뜨면서 가전시장 세대교체에 나섰습니다.

이현수 기자입니다.

대형마트 가전 코너에서 주요 자리를 차지한 전기레인지.

유해 가스를 뿜지 않고 관리도 간편하다는 점이 부각되며 기존의 가스레인지 자리를 대체하고 있습니다.

출시 후 10년 간 많이 팔리지 않았던 건조기는 최근 폭발적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윤혜숙 / 서울 용산구]
"예전엔 햇볕에 빨래 말렸잖아요, 요즘에는 거의 집집마다 다 있는 것 같아요 건조기가. 관심이 가서 보러 나왔습니다."

생활 환경의 변화로 새로운 수요가 늘면서 가전 시장 전체도 커지고 있습니다.

올해 전기레인지는 100만대, 건조기는 200만대 판매가 예상됩니다.

가전업계는 에어컨 300만대, 공기청정기 400만대까지 판매 신기록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있으면 좋고 없어도 괜찮다고 여겨지던 무선청소기와 식기세척기, 의류관리기도 필수가전으로 떠올랐습니다.

[조인수 / 가전 매장 직원]
"요즘에는 가심비라고 해서 마음에 드는 상품, 실생활에 사용했을 때 편리함을 줄 수 있는 가전제품을 찾는 분들이 많아졌기 때문에…"

소득수준이 높아지고 기술이 발달하면서 국내 가전 시장에서도 세대교체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이현수입니다.

soon@donga.com
영상취재 : 김기범
영상편집 :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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