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사고 9일 운명의 날...재지정 촉각 / YTN

2019-07-06 5

서울지역 자율형사립고의 재지정 평가가 9일 발표됩니다.

평가 대상인 13곳의 자사고 가운데 70점을 넘지 못한 학교는 일반고로 전환되는데 몇 개 학교가 평가의 벽을 넘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추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올해 재지정 평가 대상인 13개 자율형사립고에 대한 평가 결과를 9일 발표합니다.

평가 대상 학교는 경희, 세화, 숭문, 중앙, 하나, 한가람, 이대부고 등 13곳입니다.

평가에서 70점을 넘지 못한 학교는 청문 절차와 교육부와의 합의 과정을 거쳐 자사고의 자격을 잃고 일반고로 전환됩니다.

관심은 기준 점수에 못 미치는 학교가 얼마나 될 지입니다.

2014년과 2015년에 진행된 평가에서는 모두 10개 학교에 대해 재지정 취소 결정이 내려졌지만 교육부의 반대에 부딪혀 결과적으로 1개 학교만 일반고로 전환됐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분위기가 다릅니다.

[조희연 / 서울시교육감 : 자사고 폐지라는 큰 시대정신의 흐름은 있는 것 같아요. 그 기조 안에서 공정한 평가를 해서 결과를 낼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평가 결과 발표를 앞두고 학교와 학부모들은 연일 집회를 열면서 교육당국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전수아 / 서울자사고학부모연합회 회장 : 모든 학교, 졸업동문, 유관 기관 단체 등과 연대해서 기필코 이를 저지할 것이다.]

인천시교육청도 같은 날에 인천포스코고에 대한 평가 결과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YTN 추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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