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비정규직 노조 다음 주 복귀...급식 차질 여전 / YTN

2019-07-05 12

공공 부문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오늘 파업을 마치고 다음 주 학교현장으로 복귀합니다.

이런 가운데 파업 사흘째인 오늘도 급식과 돌봄 운영의 차질이 계속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황선욱 기자!

학교 비정규직 노조가 사흘째인 오늘 예정대로 파업을 마치고 다음 주 학교로 복귀하기로 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학교 비정규직 연대회의는 오후 4시에 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계획을 밝혔습니다.

노조는 발표에서 오늘 이후 파업을 중단하고 다음 주부터는 다시 학교현장에 복귀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면서 교육 당국이 오는 9일부터 이틀간 열릴 협상과 11일 열리는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에서 대책이 나오지 않을 경우 2차 총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현재 노사 양측의 쟁점은 크게 보면 기본급 인상, 정규직과 수당 차별 해소, 두 가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교육 당국이 향후 협상에서 이 부분에 대해 얼마나 진전된 안을 제시하느냐에 따라 파업사태의 해결 여부가 판가름날 것으로 보입니다.

교육부와 시도 교육감들은 어제 회의에서 교육청 재정여건 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합리적인 임금체계와 수준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사흘간의 파업 기간 중 오늘이 마지막 날인데요, 오늘도 전국 곳곳에서 집회가 열렸죠?

[기자]
학교 비정규직 노조는 오늘도 각 지역 교육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비정규직 임금 차별 해소와 공정임금제 실현에 막판 총력전을 벌였습니다.

서울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천여 명의 조합원들이 서울시 교육청 앞에서 공공부문 파업투쟁 승리대회를 열었습니다.

집회 뒤에는 세종대로와 광화문을 거쳐 청와대 사랑채까지 거리 시위를 벌였습니다.


급식과 돌봄교실 운영 차질은 여전한데요, 오늘 급식을 못 하는 학교는 몇 곳이나 됩니까?

[기자]
급식을 제공하지 않는 학교는 예상보다 줄었습니다.

오전 10시 기준으로 전국 만4백여 개 학교 가운데 천4백여 곳에서 급식이 차질을 빚었습니다.

초등학교 돌봄교실을 운영하지 않은 학교는 어제보다 30곳 줄어든 62곳으로 파악됐습니다

전체 국공립 초등학교 5천980곳 중 1%입니다.

어제 만7천여 명이었던 파업참가자 수는 오늘 만3천여 명으로 줄어들었는데 참가율은 8.7%입니다.

지금까지 행정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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