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신환 "문 대통령, 내년도 최저임금 동결 선언해야" / YTN

2019-07-05 5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내년도 최저임금 동결 선언과 함께 경제 정책 대전환을 촉구했습니다.

선거법 개정과 관련해서는 여야가 합의 처리하는 관행을 지켜야 한다면서도 비례대표제 폐지를 주장하는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을 향해 다른 대안을 제시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김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취임 이후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연설 대부분을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 전반을 비판하는 데 할애했습니다.

오 원내대표는 경제가 성공으로 가고 있다는 문 대통령의 안이한 인식에 절대 동의할 수 없다며 소득 주도 성장론은 분배 개선 대책이 될 순 있어도 경제 성장 정책이 아니라고 질타했습니다.

지금과 같은 잘못된 정책으로 경제를 망쳐놓고 재정을 쏟아부어 메우는 방식은 지속가능하지 않고, 우리 경제가 죽음으로 가는 길이라며, 정부가 제출한 6조 7천억 원의 추경안 가운데 실효성 없는 전시성 사업 예산은 전액 삭감하겠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와 함께 영세 중소 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내년도 최저임금을 동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신환 /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더 이상 노동계의 주장에 휘둘렸다가는 중소기업과 영세자영업의 완전한 몰락을 피할 수 없습니다…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내년도 최저임금 동결을 선언할 것을 촉구합니다.]

신기술 창업 지원 활성화와 규제개혁 촉진을 위한 관련 법안 통과가 시급하고, 왜곡된 노동시장 개혁 역시 더는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국회 차원에서 노동 개혁 문제를 논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오신환 /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노동개혁특별위원회 설치를 여야 각 당에 제안합니다…경제사회노동위원회와 최저임금위원회 개혁 방안 등 노동 개혁을 위한 종합적인 논의가 노동개혁특위에서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선거법 개정 문제와 관련해서는 자유한국당을 향해 비례대표제 폐지라는 기존 안을 철회하고 다른 대안을 제시해달라면서도 지난 30년 동안 이어진 여야 합의 관행이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신환 /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패스트트랙 지정에 찬성했던 다른 정당에도 당부드립니다. 유사시에는 강행 처리를 불사하겠다는 위협적인 태도를 거둬주십시오.]

오 원내대표는 북한 목선 삼척항 입항 사건과 관련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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