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비정규직 노조 다음 주 복귀...급식 차질 여전 / YTN

2019-07-05 9

공공 부문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파업 사흘째인 오늘도 급식과 돌봄 운영의 차질이 계속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학교비정규직 노조가 오늘로 파업을 접고 다음 주 학교로 복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황선욱 기자!

학교비정규직 노조가 사흘째인 오늘 예정대로 파업을 마치고 다음 주 학교로 복귀하기로 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학교 비정규직 연대회의는 조금 전부터 기자회견을 시작했는데요.

오늘 이후 파업을 중단하고 다음 주부터는 다시 학교현장에 복귀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면서 교육 당국이 오는 9일부터 이틀간 열릴 협상과 11일 열리는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에서 대책이 나오지 않을 경우 2차 총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현재 노사 양측의 쟁점은 크게 보면 기본급 인상, 정규직과 수당 차별 해소, 두 가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교육 당국이 향후 협상에서 이 부분에 대해 얼마나 진전된 안을 제시하느냐에 따라 파업사태의 해결 여부가 판가름날 것으로 보입니다.

교육부와 시도 교육감들은 어제 회의에서 교육청 재정여건 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합리적인 임금체계와 수준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사흘간의 파업 기간 중 오늘이 마지막 날인데요, 오늘도 전국 곳곳에서 집회가 열리고 있죠?

[기자]
학교 비정규직 노조는 오늘도 각 지역 교육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비정규직 임금 차별 해소와 공정임금제 실현에 막판 총력전을 벌였습니다.

서울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천여 명의 조합원들이 서울시 교육청 앞에서 공공부문 파업투쟁 승리대회를 열었습니다.

집회 뒤에는 세종대로와 광화문을 거쳐 청와대 사랑채까지 거리 시위를 벌였습니다.


급식과 돌봄교실 운영 차질은 여전한데요, 오늘 급식을 못 하는 학교는 몇 곳이나 됩니까?

[기자]
급식을 제공하지 않는 학교는 예상보다 줄어 들었습니다.

오전 10시 기준으로 천765 곳으로, 전국 만454개 학교 가운데 16.9% 정도입니다.

빵과 우유 등 대체 급식을 제공하거나 도시락을 지참하도록 한 학교는 1,371곳에 이릅니다.

또 103곳은 단축수업을 합니다.

나머지 291곳은 기말고사로 급식 계획이 없었으니까, 파업 영향으로 급식을 중단한 곳은 천4백여 곳입니다.

급식을 정상운영하는 학교는 어제보다 412곳 늘었습니다.

초등학교 돌봄교실을 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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