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부문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파업, 예정대로면 오늘이 마지막 날입니다.
오늘도 전국적으로 집회가 열리고 있는데요, 학교 비정규직 노조는 오후에 파업 이후 계획 등을 밝힐 예정입니다.
급식과 돌봄 운영 차질은 여전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권오진 기자!
사흘간의 파업 기간 중 오늘이 마지막 날인데요, 오늘도 전국 곳곳에서 집회가 열리고 있죠?
[기자]
학교 비정규직 노조는 오늘도 각 지역 교육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비정규직 임금 차별 해소와 공정임금제 실현에 막판 총력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천여 명의 조합원들이 종로구 서울시 교육청 앞에서 공공부문 파업투쟁 승리대회를 열었습니다.
집회 뒤에는 세종대로와 광화문을 거쳐 청와대 사랑채까지 거리 시위를 이어가며 대국민 홍보에 힘을 쏟았습니다.
학교 비정규직 연대회의는 오후 4시에 기자회견을 열어 앞으로의 계획과 교육 당국과의 교섭 등에 대해 밝힐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오는 9일부터 이틀간 예정된 교육 당국과 학교 비정규직 연대회의와의 협상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교육 당국이 임금교섭 타결 의지를 내비쳤기 때문인데요, 교육부와 시도 교육감들은 어제 회의에서 교육청 재정여건 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합리적인 임금체계와 수준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학교 비정규직 노조의 추가 파업을 우려하고 있는 교육 당국의 속내를 드러낸 것으로 볼 수 있는데요, 현재 노사 양측의 쟁점을 현실적으로 보면 기본급 인상, 정규직과 수당 차별 해소, 이 두 가지로 좁힐 수 있습니다.
교육 당국이 향후 협상에서 이 부분에 대해 얼마나 진전된 안을 내놓느냐에 따라 파업사태의 해결 여부가 판가름날 것으로 보입니다.
급식과 돌봄교실 운영 차질은 여전한데요, 오늘 급식을 못 하는 학교는 몇 곳이나 됩니까?
[기자]
조금 전 교육부의 각시도 교육청으로부터 취합한 공식 집계가 나왔는데요, 급식을 제공하지 않는 학교는 예상보다 줄어, 오전 10시 기준으로 천765 곳으로, 전국 만454개 학교 가운데 16.9% 정도입니다.
빵과 우유 등 대체 급식을 제공하거나 도시락을 지참하도록 한 학교는 1,371곳에 이릅니다.
또 103곳은 단축수업을 합니다.
나머지 291곳은 기말고사로 급식 계획이 없었으니까, 파업 영향으로 급식을 중단한 곳은 천4백여 곳입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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