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4일) 오후 부산의 유명 귀금속 거리에서 강도 사건이 발생해, 흉기에 찔린 50대 종업원이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20대에서 30대로 추정되는 남성 용의자를 추적 중입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기자]
검은색 티셔츠를 입은 남성이 여성 종업원에게 다가갑니다.
조금 뒤 진열장에 있는 귀금속 등을 챙기는가 싶더니 가방을 들고 사라집니다.
어제(4일) 오후 5시 20분쯤 부산시 부산진구 범천동의 귀금속 상가에서 벌어진 일로, 흉기를 든 남성은 50대 여성 종업원을 여러 차례 찌른 뒤 금품을 챙겨 달아났습니다.
이 남성은 마스크 없이 얼굴을 그대로 드러내고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또, 범행에 사용한 흉기는 손에 든 채 옷으로 가리고 도주했습니다.
사건 당시 복부와 목 등을 다친 피해 여성은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상수 / 부산 골드테마거리 상인회장 : 지금 상당히 중태죠. 아직 의식을…. 피도 상당히 많이 났고. (용의자는) 아마 금고를 노리지 않았나….]
경찰은 CCTV 등을 분석해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성을 찾고 있습니다.
피해 금은방 주변은 관련 상가가 모여 있는 귀금속 거리로, 지난주에도 유리를 망치로 깨고 금목걸이 등 수천만 원어치가 털리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YTN 권남기[kwonnk09@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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