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비정규직 노조 사흘째 파업...협상 타결 실마리? / YTN

2019-07-04 5

파업 마지막 날인 오늘도 학교 비정규직노조는 시도 교육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비정규직 차별철폐 대국민홍보에 힘을 모읍니다.

서울에서는 천여 명의 조합원들이 서울시 교육청 앞에서 집회를 연 뒤 청와대 앞까지 행진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교육 당국이 임금교섭 등에서 진전된 입장을 보여 오는 9일 협상이 주목됩니다.

권오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학교 비정규직 등 공공부문 노조가 오늘 사흘간의 파업을 마무리합니다.

노조는 교육 당국을 상대로 대규모 집회를 열어 비정규직 임금 차별 해소와 공정임금제 실현에 막판 총력전을 벌입니다.

[이미선 / 학교 비정규직 노조 서울지부장 : 적어도 한 직장에서 10년을 일했으면 임금도 오르고, 진급도 되고, 퇴직금도 좋게 받아야 하는 거 아닙니까?]

서울에서는 오전에 서울시 교육청 앞에서 공공부문 파업투쟁 승리대회가 열립니다.

집회 뒤에는 세종대로와 광화문을 거쳐 청와대 사랑채까지 거리 시위를 이어갑니다.

이런 가운데 교육 당국이 오는 9일과 10일로 예정된 학교 비정규직 연대회의와의 임금교섭에서 타결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교육부와 시도 교육감들은 회의를 갖고 교육청 재정여건 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합리적인 임금체계와 수준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박백범 / 교육부 차관 : 재정형편이 안돼서 안타까운 부분이 있고요. 그것을 위해서 서로 노력하면서 단계적 해결방안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

학교 비정규직 노조의 추가 파업을 막아야 한다는 교육 당국의 의지가 파업사태를 푸는 해법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YTN 권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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