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금 수납원, 한때 기습 점거 이유는? / YTN

2019-07-04 17

■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홍재선 /한국도로공사 요금수납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직접 고용을 요구하며 닷새째 파업에 나서고 있는 수납원들이 아침 한때 기습 점거에 나서기도 했는데 파업에 나서게 된 이유 직접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수납원노조 홍재선 씨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 아침 상황부터 바로 여쭤볼게요. 경찰과 대치가 한 2시간 정도 있었다고 하는데 왜 이렇게 갑자기 기습점거에 나서게 됐던 건가요?

[인터뷰]
저희가 30일부터 여기서 집회를 시작했어요. 그래서 저희 톨게이트 노동조합 위원장이 캐노피에 올라가셨어요.

그런데 저희가 이렇게 해도 청와대든 도로공사든 아무도 저희를 봐주지 않고 저희 말을 들어주지 않는 거예요.

저분들, 어제부터 음식이 올라가는 걸 경찰이 끈을 끊어버려서 어제 점심부터 아무것도 드시지 못했어요. 그러면 이 더위에 물도 못 먹고 곡기를 끊어버리면 저분들은 어떻게 되시겠어요.

저희들은 지금 죽기 살기로 투쟁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그렇게 해야 저희를 한 번이라도 봐주지 않겠습니까?

저희 목소리를 한 번이라도 들어줄 거라 생각해서. 예견된 건 아니었지만 그렇게 됐습니다.


특별한 계기가 있었던 건 아니고 파업의 이유나 목적을 알리기 위해서 그랬다. 관심을 받기 위해서 하셨던 행동이다 이렇게 이해하면 되겠습니까?

[인터뷰]
네, 네.


잘 알겠습니다. 그러면 왜 이렇게까지 하셔야 됐는지, 출근길에 기습점거에 나섰어야 했는지 한번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보면 노조의 구호가 직접고용이거든요. 한마디로 자회사 말고 본사가 직접 고용하라는 건데 파업에 나서게 된 배경. 직접 좀 설명을 해 주시죠.

[인터뷰]
저희가 문재인 대통령이 되면서 모든 공기업은 직접 고용하라고 이렇게 대안이 나왔잖아요. 그런데 저희 같은 경우에는 노사정 협의에 의해서 했다고 언론이나 청와대도 그렇게 알고 있으세요.

그런데 저희는 노사정 협의를 한 번도 한 적이 없어요. 왜냐하면 저희는 불법파견을 해서 법원에서 1심, 2심 다 승소한 상태고 지금 대법원에 가 있는 상태입니다.

그런데 노사정 협의에 따라서 저희를 자회사 쪽으로 저희가 협의를 했다고 하는데 거기에 사인한 사람은 저희가 탄핵한 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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